애드센스 승인 전, 셋로그 템플릿부터 고민된다면
블로그를 막 열고 애드센스 신청 버튼 앞에서 멈춰 본 적 있으시죠? 글은 몇 편 써 뒀는데, 지금 셋로그 템플릿으로 심사를 받아도 되는지, 디자인 때문에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게 당연해요. 그런데 심사에서 먼저 드러나는 건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에요. 사이트를 둘러보기 쉬운지, 글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지, 있어야 할 페이지가 있는지가 먼저거든요.
📌 핵심 요약
승인 전 템플릿은 예쁘게 꾸미는 것보다 찾기 쉽고 읽기 쉬운 구조가 먼저예요.
메뉴와 필수 페이지, 본문 가독성, 모바일 화면. 이 세 가지만 잡아 두면 템플릿 때문에 걸릴 일은 크게 줄어요. 색상이나 로고 꾸미기는 승인 뒤로 미뤄도 늦지 않아요.
이 글은 셋로그를 이미 시작했고 애드센스 신청을 앞둔 초보 운영자를 위해 썼어요. 그래서 템플릿 기능을 전부 훑지 않고, 승인 전에 손봐야 할 설정만 골랐어요. 반대로 광고 배치나 수익 최적화처럼 승인 뒤에 할 일은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아요.
📑 목차
승인 전 셋로그 템플릿,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둘까
템플릿 설정 화면을 열면 바꿀 수 있는 항목이 꽤 많아요. 이때 전부 건드리려고 하면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정작 심사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놓치기 쉽죠. 아래 표는 승인 전에 손댈 것과 나중으로 미뤄도 되는 것을 나눠 둔 거예요.
표에서 '승인 뒤'로 둔 색상과 로고는 심사 결과를 가르는 요소로 꼽히지 않아요. 반대로 메뉴와 필수 페이지가 비어 있으면 사이트가 아직 덜 만들어진 곳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채우는 편이 낫죠. 다음 섹션부터는 '지금' 칸에 있는 항목을 하나씩 풀어 볼게요.

심사자가 먼저 찾는 메뉴와 필수 페이지
블로그에 처음 들어온 사람이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상단 메뉴예요. 첫 화면에서 카테고리를 보고 원하는 글로 넘어갈 수 있어야 제대로 운영되는 사이트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셋로그의 메뉴 설정에서 실제로 글이 있는 카테고리와 소개, 문의 페이지를 상단에 연결해 두는 게 좋아요. 셋로그를 어떤 흐름으로 시작하는지부터 궁금하다면 우리 블로그에서 이 주제를 처음부터 정리한 글을 먼저 읽고 오셔도 돼요. 그 글은 셋로그 운영 전반을 다루고, 여기서는 승인 전 구성만 좁혀서 봐요.
📋 체크리스트
☑ 블로그 소개 페이지 (누가, 무엇을 쓰는지)
☑ 문의 페이지 또는 연락 가능한 이메일
☑ 상단 메뉴에 카테고리 연결
☑ 푸터에 개인정보처리방침 링크
이 가운데 개인정보처리방침은 꼭 챙기세요. 애드센스 정책은 게시자가 쿠키 사용 사실을 방문자에게 알리도록 요구하고 있어서, 이 페이지가 없으면 정책 요건을 채우지 못한 상태가 되거든요. 소개 페이지는 길 필요가 없어요. 예를 들어 "직장인이 퇴근 후 블로그 수익화를 직접 해 보고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정도의 한두 문장이면 충분하죠.
본문 글자 크기·줄 간격은 얼마로 맞출까
메뉴를 정리했다면 다음은 글 본문이에요. 심사 과정에서는 글 몇 편이 직접 열리는데, 글자가 작거나 줄 간격이 좁으면 내용이 좋아도 읽기 불편한 사이트라는 인상이 남기 쉬워요. 특히 템플릿 기본값이 PC 화면에 맞춰져 있으면 휴대폰에서는 글자가 생각보다 작게 보일 수 있어요.
🅰️ 읽기 힘든 설정
본문이 14px 이하이고 줄 간격이 촘촘해요. 한 문단이 화면을 꽉 채워서 어디까지 읽었는지 놓치기 쉬워요.
🅱️ 읽기 편한 설정
본문 16px 안팎, 줄 간격 1.7~1.8. 문단 사이에 여백이 있어서 눈이 쉴 자리가 생겨요.
숫자로 보여 드리면, 지금 읽고 계신 이 글도 본문을 16px, 줄 간격 1.8로 맞췄어요. 글꼴은 템플릿이 기본으로 주는 고딕 계열을 그대로 두는 편이 무난해요. 손글씨체나 장식 글꼴은 제목에는 어울려도 긴 본문에서는 눈을 금방 피곤하게 만들거든요. 대신 소제목은 본문보다 확실히 크게 두세요. 그래야 스크롤하는 사람이 글의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모바일에서 셋로그 템플릿이 깨지는지 보는 순서
글자 설정을 바꿨다면 이제 휴대폰 화면을 따로 봐야 해요. PC에서는 멀쩡하던 표나 이미지가 모바일에서는 화면 밖으로 삐져나오는 일이 흔하거든요. 순서는 세 단계예요.
휴대폰으로 글 세 편 열기
첫 화면, 긴 글, 표가 들어간 글을 하나씩 골라 끝까지 스크롤해 보세요. 세 종류를 고르는 이유는 화면이 깨지는 지점이 글 형태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PageSpeed Insights로 측정하기
구글이 제공하는 이 도구(주소는 아래 참고자료에 있어요)에 블로그 주소를 넣으면 모바일 성능과 느려지는 원인이 항목별로 나와요.
문제가 된 부분만 고치기
이미지가 무거우면 용량을 줄이고, 표가 넘치면 가로로 밀어 볼 수 있는지 보세요. 사이드바 위젯이 많으면 모바일에서는 본문 아래로 길게 늘어지니 줄이는 게 좋아요.
이 점수가 애드센스 심사 기준으로 공개된 적은 없어요. 다만 페이지가 느리게 열리면 누구든 기다리지 않고 나가 버릴 수 있으니, 빨간색으로 표시된 항목 위주로만 손보면 충분해요.
승인 전 템플릿에서 흔히 하는 실수
템플릿을 만지다 보면 욕심이 나서 이것저것 붙이게 돼요. 그런데 승인 전에 붙인 장식이 오히려 사이트를 산만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초보 운영자가 자주 하는 실수부터 짚어 볼게요.
⚠️ 주의사항
광고가 들어갈 자리라며 미리 만든 빈 박스나 '광고 준비 중' 같은 문구는 빼 두세요. 빈 칸이 여러 개 보이면 미완성 사이트처럼 보이거든요. 방문자 수 카운터, 외부 배너, 여러 개의 SNS 위젯도 마찬가지예요. 글보다 장식이 먼저 눈에 들어오면 콘텐츠가 중심인 사이트라는 인상이 약해져요.
또 하나는 신청 직전에 템플릿을 통째로 바꾸는 거예요. 템플릿에 따라서는 바꾸는 순간 메뉴 연결이나 푸터 링크가 초기화될 수 있어서, 앞에서 만든 개인정보처리방침 링크가 사라진 채로 심사를 받을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템플릿을 바꿨다면 신청 전에 메뉴와 푸터 링크를 직접 눌러서 열리는지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이름만 만들어 두고 글이 한 편도 없는 카테고리는 숨기거나 지우는 게 낫죠. 눌렀는데 아무것도 없는 메뉴는 방문자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니까요.
오늘 바로 해 볼 첫 번째 세팅
여기까지 읽고 할 일이 많아 보인다면 오늘 할 일을 하나로 줄여 보세요. 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 하나만 만들고, 푸터와 상단 메뉴에 연결하는 데까지만 하면 돼요. 이 페이지는 애드센스 정책 요건과 바로 이어지는 항목이라 가장 먼저 해 둘 가치가 있거든요.
✅ 이렇게 하면 됩니다
먼저 새 페이지를 만들고 제목을 '개인정보처리방침'으로 정해요. 본문에는 광고 쿠키를 사용한다는 사실과, 방문자가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거부하는 방법을 적어요. 발행한 뒤에는 푸터와 메뉴에 링크를 걸고, 휴대폰으로 눌러서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하면 끝이에요.
이게 끝나면 내일은 소개 페이지, 모레는 본문 글자 크기처럼 하루에 하나씩 넘어가면 돼요. 한 번에 다 하려다 지쳐서 손을 놓는 것보다, 매일 하나씩 끝내는 쪽이 신청 버튼까지 가는 길을 오래 이어 가기 쉽거든요. 템플릿이 정리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좋은 글을 쌓는 데만 힘을 쓰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셋로그 템플릿을 바꾸면 애드센스 심사에 불리한가요?
템플릿을 바꾼 것 자체가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공식 안내는 없어요. 다만 템플릿을 바꾸면서 메뉴나 푸터 링크가 풀리면 필수 페이지가 안 보이는 상태가 될 수 있어요. 바꾼 뒤에 링크가 살아 있는지만 다시 확인하세요.
Q. 애드센스 신청 전에 글은 몇 편 있어야 하나요?
구글은 글 개수 기준을 공개하지 않아요. 개수보다 각 글이 방문자에게 쓸모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카테고리마다 글이 몇 편씩 채워져 빈 메뉴가 없는 상태를 먼저 만들어 두는 게 좋아요.
Q. 모바일 속도 점수가 낮으면 승인이 안 되나요?
속도 점수가 심사 기준으로 공개된 적은 없어요. 그래도 페이지가 느리면 방문자가 금방 나가기 때문에, 이미지 용량처럼 쉽게 고칠 수 있는 항목은 미리 고쳐 두는 편이 좋아요.
Q. 사이드바는 아예 없애는 게 좋나요?
없앨 필요까지는 없어요. 최근 글과 카테고리처럼 방문자가 다른 글로 넘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위젯만 남기고, 카운터나 외부 배너는 빼는 정도면 충분해요.
참고자료
- Google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 — 게시자가 지켜야 할 콘텐츠·개인정보(쿠키 고지) 관련 공식 정책
- Google 검색 SEO 기본 가이드 — 사이트 구조와 탐색, 콘텐츠 작성에 대한 구글 공식 안내
- PageSpeed Insights — 블로그 주소를 넣으면 모바일·PC 성능과 개선할 항목을 보여 주는 구글 도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과 관련된 국내 공식 안내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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